제대혈은 출산 시 태아의 태반에서 채취하는 혈액입니다.'제대'는 직역하면'배꼽 띠'로,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관 즉 탯줄을 얘기합니다.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조혈 줄기 세포와 중간엽 줄기 세포 및 면역 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혈액이며, 출산 후 단 한 번만 채취할 수 있는 제대혈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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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생아 제대혈이란?
정의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과 태반 속에 존재하는 혈액을 제대혈이라고 합니다. 제대혈은 줄기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러 가지 난치병 치표에 쓰일 수 있으며, 줄기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의 근원이 되는 세포로서 손상된 기능을 재생시킬 수 있는 소중한 생명자원입니다.
1. 조형모세포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로 제대혈에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간엽줄기세포
연골, 뼈, 근육 등을 만들어 내는 줄기세포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질병 치료에 유용한 다양한 물질을 분비합니다.
3. 면역세포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출산 시 제대혈 보관 이유
분만 후 버려지는 제대혈을 보관하면 제대혈 내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골수 등 다른 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와 제대혈 줄기세포는 가장 순수하고 신선하며 기능이 뛰어납니다.
제대혈은 아기 자신에게는 100% 조직적 합성항원이 일치하고 형제 및 자매 등 가족 간에도 일치율이 높아, 보관하게 되면 가족의 미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제대혈 이식 가능 질병 | |
| 악성종양 |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고형암(뇌종양, 비호지킨림프종, 생식세포종양, 난소암, 소세포폐암, 신경아세포종, 고환암) |
| 혈액질환 및 혈색소질환 | 재생불량성 빈혈, 무거핵구성 혈소판 감소증, Blackfan-diamond 빈혈, 선청성 혈구감소증, Evan 증후군, 판코니 빈혈, 겸상적혈구성 빈혈, 지중해성 빈혈 |
| 면역부전 | ADA효소결핍증, 만성 육아종병, 중증복합면역결핍증, Wiskott-Aldrich 증후군 |
| 선천성대사장애 | 부신백질이영양증, 아밀로이드증, 무표지림프구증후군, 선청성각하부전증, 고셔씨병, Gunter 증후군, 랑게한스 세포 조직구증, 백혈수 부착 결핍증, 골화석증 |
| 자가면역질환 |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프스) |
| 임상시험 단계 (자가,혈연) |
신경계 질환, 발달장애, 1형 당뇨병, 자폐증 등 |
제대혈의 우수성
본인의 제대혈은 조직형이 DNA 수준까지도 100% 일치합니다. 제대혈은 채취 시 통증이 전혀 없으며, 이식 필요 판단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본인의 제대혈 사용 시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제대혈의 미래 효용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제대혈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해외 제대혈 이식 현황
전 세계 제대혈은행
우리나라에는 1997년도에 첫 설립이 되었고 200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제대혈 이식 보관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2011년에 우리 나르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대혈 네트워크
*Netcord(1997 설립) 세계 최대 제대혈은행 네트워크
*Eurocord(1994 설립) 유럽 제대혈은행 네트워크
제대혈 이식 VS 골수 이식
*제대혈(Cord blood) :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과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
*골수(Bone marrow) : 사람 뼈에서 혈구를 생성하는 기관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직
조직적 합성항원(HLA)
조혈모세포 이식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서는'조직적 합성항원(HLA)'이 일치해야 하는데, 아기 본인의 제대혈은 자신의 것이므로 조직적 삽성항원이 100% 일치합니다. HLA는 체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써 A, B, DR 등으로 구분하고 한 종류씩 유전되어 각각 두 개의 유전자형을 가지게 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때 HLA-type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생착 부전(환자의 몸에 백혈구가 남아 이식된 조혈모세포를 배척하여 이식 후에도 혈액을 만드는 능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이 조직적 합성항원 6개가 모두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한 반명 제대혈의 경우는 3개 이상만 일치해도 이식에 사용할 수 있기에 본인 외에 직계 가족까지 사용 범위 및 활용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및 허와 실
제대혈은 무조건 보관해야 할까?
곧 출산을 앞둔 부모님들이 제대혈에 관해서 조금만 찾아봐도 보관에 대한 반응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설명을 드리겠지만 앞서 말씀드리면 제대혈은 '필수'로 보관해야 하는 것이 아닌'선택'에 의해서 보관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대혈은 왜 고민할까?
비용 대비 효용성이 낮고 안정성 문제
제대혈을 질병에 쓰는 분야의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한계가 있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실제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 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냉동시킨 제대혈은 온전한지 알 수 없다는 안정성에 대한 문제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렇듯 보관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부분이라 비용 대비 효용성, 나중에 진짜 '아이를 위해 꺼내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야 할 문제입니다.
- 기관마다 비용이 다르고 부담스러운 비용으로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다.
- 줄기세포는 영구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정 기간 후에는 세포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 장기간 보관에 있어 제대혈은행 기관들에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관리 부실, 회사부도)
- 현실적으로 제대혈을 통해 뼈, 장기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어려울 수 있다.
- 적은 양의 제대혈로 성인환자에게 이식은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제대혈 치료가 실제 적용되는 질병이 많지 않고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
Q 채취된 제대혈을 냉동 보관한다는데, 장기 보관하는 것이 정말 안전할까?
제대혈 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나 운영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특히 2011년도에 법령이 시행되면서 2년마다 관리·심사가 이루어지고 평가 결과를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Q본인 제대혈은 오히려 사용 못한다는데 이건 사실일까?
유전적 소인으로 자기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2% 미만의 굉장히 낮은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기 제대혈은 타인의 제대혈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고 면역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어 면역억제 치료 또한 병행할 필요가 없기에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 수단이라고 합니다.
산모가 비혈연 간 질병치료 또는 의학적 연구 등을 위하여 분만 과정에서 발생한 제대혈을 대가 없이 제대혈 은행에 제공할 수 있다. 제대혈을 '개인'이 보관하는 것이 아닌 '기증'을 하는 것이다.
3. 제대혈 비용 가격
제대혈은 보관하려면 제대혈 은행에 위탁해야 하는데, 비용은 은행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보관 기간에 따라 금액이 나눠집니다. 보관 기간은 15년~평생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보통 알려진 금액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고 제대혈 은행 별로 충분한 비교와 정보를 찾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기간과 비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15년 | 120 ~ 180만원 |
| 30년 | 200 ~ 250만원 |
| 50년 | 300 ~ 400만원 |
| 평생 | 400만원 ~ |
산모들이 추천하는 제대혈은행